자녀의 자산 형성 프로젝트 - 미성년 자녀 나무증권 계좌 개설해주기

 

 10개월이라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24년 10월 17일, 드디어 대쪽이가 세상의 빛을 보았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손발을 움직이고 밥 먹는 것조차 서툰 조그맣고 하찮은 존재지만... 제 삶에는 크나큰 존재감을 내뿜는 아이가 되어버렸죠. 태어나서 지금까지 준 선물이라고는 김태오라는 이름뿐이었는데요. 예전부터 계획해 온 선물을 해보려고 합니다. 태오에게 줄 두 번째 선물은 태오가 성인이 되어 사회로 첫 발을 빚을 때 도움이 될 수 있게 증여와 투자를 통해 자산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제 갓 세상에 태어난 태오가 증권사에 본인의 계좌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미성년 자녀의 계좌개설 준비하기

태오는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에 계좌를 열어줄 예정인데요. 계좌를 열어주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이 있습니다.

1. 자녀기준의 상세기본증명서
2. 자녀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
3. 부모의 신분증
4. 부모의 계좌번호(1원 송금 인증에 사용)

 

태오의 계좌를 개설해 주면서 1번과 2번의 서류를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었는데요.. 그래서 자녀기준의 상세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는 방법을 잠깐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아이의 출생신고가 완료가 되어야 증명서발급이 가능한데요. 저의 경우는 주민센터에 출생신고서를 접수하고 영업일기준으로 10일 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처리가 되었습니다.

 

 

1-1. 자녀기준의 상세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 등록시스템의 홈페이지에서 태오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네이버 검색창에 대법원 전자가족관계 등록시스템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 등록시스템 메인페이지에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탭이 바로 눈에 띄는데요. 두 메뉴 중 아무거나 클릭하면 오른쪽의 그림과 같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가 열리게 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아이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보호자의 인적사항으로 인증을 하면 되겠습니다.

 

 

보호자의 인적사항으로 인증을 거치더라도 다음페이지에서 발급대상자를 자녀로 바꿔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5번 항 수령방법에서 저는 정부 24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기관에 서류열람권한을 부여해서 제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는 방법은 계좌개설단계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미성년자녀의 증권계좌개설 과정

앞에서 언급했덧건처럼 태오는 NH투자증권 나무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할 예정인데요. 나무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증권어플이 나무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인데 둘 중에서 나무증권의 인터페이스가 더 손에 익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들마다 자녀계좌개설 시 혜택을 지급하는 곳도 있으니 극강의 효율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자녀계좌개설이벤트가 있는 증권사를 선택해 계좌를 개설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무증권 모바일앱 기준으로 고객센터 - 계좌개설 - 자녀 계좌개설 순서로 눌러주신 후 종합매매계좌 개설하기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종매매계좌 개설하기를 누르면 부모인증 후 자녀인증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려운 부분이 없으니 넘어가고..

앞에서 전자문서로 발행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불러오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번 그림) 정부 24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게 되면 열람가능한 전자증명서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번 그림) 전자증명서를 클릭하게 되면 발급된 증명서들의 리스트가 확인이 가능한데요. 태오의 증권계좌개설을 위해서 앞서 발행한 태오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2통을 체크를 하고 보내기를 눌러주었습니다

3번 그림) 제출처인 NH투자증권을 검색한 후 체크하여 확인을 눌러줍니다.

4번 그림) 그림에서처럼 문서열람용 번호가 팝업이 됩니다. 이 문서열람용 번호를 나무증권의 MTS로 돌아와 각각 입력해 주시면 완료입니다.

 

 

이 이후의 절차는 어려운 부분이 없으니 설명을 읽으며 완료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계좌를 개설한 후 심사일이 일주일정도 걸린다는 카카오메시지가 왔지만.. 저녁 12시였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도 안돼서 계좌개설이 완료되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태오의 증권계좌 개설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텅텅 비어있는 계좌인데요. 다음에 다룰 내용은 비과세 증여와 더불어 태오의 자산을 불려 나갈 투자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포스팅으로 이어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