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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길라잡이/배당주 투자 자료실

2022년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언제일까?

by 투자자집시 2022. 12. 17.

증시격언이라고 해야 할까요? 

찬바람 불 때 배당주 뉴스검색 결과 캡쳐본

찬바람불 땐 배당주라는 말이 날씨 추워질 때쯤이면 언론을 통해서든 주변투자를 하는 지인에서든 자주 들려오게 됩니다.

배당주투자를 하고 있는 저이지만.. 찬바람 불 때 배당주라는 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앞서 살펴본 격언 때문일까요? 찬바람 불 때면 배당기준일 이전에 고배당주들의 주가가 들썩들썩하며 상승을 하게 되는데요..

 

함정카드 짤 캡쳐

여기서 배당주투자의 함정이 발동하게 됩니다.

배당 5%, 6% 받기 위해 덜컥 매수했다가 배당락이라는 뒤통수를 맞고 얼얼함에 두 눈에 눈물이 맺히게 되죠..

이야기하다 보니 낯선 단어들이 스치고 지나갔는데요.. 배당기준일은 뭐고 배당락은 뭘까요...?

(배당주의 함정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다시 꺼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투자를 하게 되면 필수로 알아야 할 개념인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배당락 등의 개념정리와 함께 배당캘린더를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기준일이란?

배당기준일은 주주가 배당받을 권리를 받는 날짜입니다.

DART 공시 검색 결과

배당시즌에 전자공시시스템 DART를 살펴보면 현금, 현물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라는 공시가 많이 보이는데요!

현대일렉트릭의 주주명부폐쇄 공시를 열어볼까요?

 

현금현물배당공시캡쳐본

공시를 살펴보면 결산배당이고 배당기준일이 12월 31일로 공시가 되어있습니다.

한국의 상장회사들은 대부분이 연간 1회 배당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인데요..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의 배당기준일이 12월 31 일일인 것으로 알면 되겠습니다.

배당기준일이 12월 31일이란 것은 12월 31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받을 권리를 얻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배당락일이 뭐지?

그러면 12월 31일 당일이나 12월 30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될까요?

안타깝게도 12월 31일이나 30일은 배당락일이기 때문에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집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배달락일이란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을 받을 수 없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주식 결제일이 D+2일이기 때문입니다.

D+2 일이란 말인즉슨... 실제로 내가 오늘 주식을 체결하는 거래를 했더라도 실제로 내 계좌에는 2일 뒤에 주식이 입고가 된다는 말인데요.

말로써 풀어나가기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달력을 보면서 2022년의 배당락일을 체크해 보고 언제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개념정리

 -매년 마지막 평일은 "증시 휴장일"입니다

 -휴장일의 전날은 "증시 폐장일"입니다

 -주식 결제일은 D+2일입니다

 

배당락일설명캘린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죠!

달력에 표시를 해놓으니 한눈에 들어오고 좋습니다!

2022년의 배당기준일은 12월 27일입니다.

31일은 토요일이고 마지막 평일인 30일은 휴장일로 증시가 열리지 않습니다.

휴장일 전날이 폐장일이죠? 그래서 29일은 폐장일입니다.

주식 결제일이 D+2일이니까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7일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배당주 투자의 함정.. 그대의 이름은 배당락!

그럼.. 배당기준일인 27일에 매수를 하고 배당락일인 28일에 주식을 팔면 배당받을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돋는데요..

결론부타 말하자면 배당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증권 배당주 리스트 캡쳐본

하루만 보유해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니...

이런 고배당 주식들에 투자해서 다음날 바로 팔기만 해도 최소 8% 수익 먹고 빠질 수 있는 거 아냐? 개꿀이 자나?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아쉽지만 추천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추천 드리지 않는 이유는

 

 1. 한국의 경우 주주명부를 폐쇄한 후 다음 해 3~4월즘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과거의 배당금이력만 보고 투자했다가 배당컷이 발생하면서 생각보다 적은 배당금을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2. 두 번째 이유는 배당락이라는 존재 때문인데요.. 배당기준일이 지난 배당락일에는 일반적으로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케이티앤지 HTS 일봉 캡쳐

배당률 높고 배당 잘 주기로 소문난 KT&G의 지난해의 일봉을 가져와봤습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배당락일 직전까지 쭉 우상향 하는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배당락일에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네요...

배당률이 큰 기업들은 대부분 KT&G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로 배당기준일 당일날 매수를 해서 배당락일에 파는 전략은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배당주투자는 배당락이 발생한 순간에 저가에 매수하거나, 올해처럼 매크로 이슈로 기업의 펀더멘털과 상관없는 시장자체의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빠지는 경우에 매수해 두었다가 주가차익 VS 배당수익을 저울질하여 투자결정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신없이 적다 보니 글이 길어져버렸는데요.. 배당기준일, 배당락일의 개념정리와 배당캘린더 관련된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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