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리츠로 만든 월배당포트폴리오(Feat. ISA계좌)

저의 ISA계좌에는 국내리츠로만 구성된 월배당 포트폴리오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ISA계좌에서 투자 중인 국내리츠 월배당포트폴리오에는 총 10개의 리츠가 담겨있는데요.... 투자중인 종목과 비중은 사진속 트리맵과 같습니다. ISA계좌에서는 배당소득세 15.4%를 절세할 수 있기때문에 비교적 주가변동이 적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리츠에 투자하여 고배당의 꿀을 빨아보자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지난 10월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리츠주에도 역풍이 불면서 무더기로 신저가를 갱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었죠..

 

역시나 저의 ISA계좌도 레고랜드 사태의 역풍을 맞아 박살이 나버렸고... 그나마 최근에 일부 회복을 하며 -2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중인 리츠를 점검한 결과 레고랜드와는 별개로 리츠라는 이름 때문에 낙폭이 크게 발생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변심 없이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처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투자기업들의 배당기준일과 배당지급일을 조사했었던 자료인데요..

이 배당캘린더를 기본으로 하여 투자를 하다 보니 배당지급일이 조금씩 엇나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1년간 국내리츠 월배당포트폴리오를 운영해 보면서 실제로 지급받았던 배당일자를 기준으로 배당캘린더를 수정해 보았습니다! 

특이점으로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가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전환이 되었다는 점인데요..

예전에는 월배당을 맞추기 위해서 다양한 리츠를 편입을 했었는데요.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가 월배당 ETF가 되면서 약간의 고민이 생겨나네요. 

 

자잘한 리츠들을 정리하고 분기배당을 지급해 주는 SK리츠와 코람코더원리츠만 남겨두어도 충분히 분산과 월배당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기도 하고요...

한 걸음 더 나가서 리츠포트폴리오라는 특성을 포기하고 SOL 미국 S&P500 ETF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편입하여 월배당과 함께 지수에 투자하여 주가상승도 노려보는 포트폴리오로 변신을 꾀해볼까도 생각이 듭니다.

아.. 근데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개차반이기 때문에 리밸런싱은 머나먼 옛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상처뿐인 저의 ISA계좌의 국내리츠 월배당포트폴리오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